닛케이 1.36%↑·상하이 1.53%↑
아시아 주요 증시가 28일 오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도출하고 미국 경제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1.81포인트(1.36%) 상승한 9048.35로, 토픽스 지수는 11.41포인트(1.50%) 오른 774.2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37.35포인트(1.53%) 상승한 2472.9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29포인트(1.13%) 오른 2879.86을 나타내고 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78.33으로 389.63포인트(1.98%)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6.33포인트(1.41%) 오른 7671.54를 기록 중이다.
EU 정상들은 전일 새벽까지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 국채 관련 민간투자자들의 손실(상각) 분담비율을 종전 21%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비율은 9%로 올리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는 종전 4400억유로에서 1조유로로 확대된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2.5%로 전분기의 1.3%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팀 슈뢰더 펜가나캐피털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결과에 거시경제 리스크가 완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해외시장 매출 비중이 83%인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4.64%, 일본 1위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2.29% 각각 급등했다.
중국 1위 은행 공상은행은 실적 호조 소식에 1.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