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발 훈풍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25포인트(1.63%) 오른 1953.29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호전된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화학, 운송장비, 건설 등이 2~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KB금융(5.90%), 신한지주(2.74%) 등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유럽 호재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500선 회복에 따른 부담감에 소폭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4포인트(0.83%) 내린 492.9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11.25원 내린 1103.95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가는 20.70원 급락한 1094.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