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어닝서프라이즈…상반기 순익, 예상의 5배

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히타치는 올 회계 상반기(4~9월) 순이익이 500억엔이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5배 개선된 실적이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에 따른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 노력이 성공한 결과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히타치는 상반기 영업이익도 1700억엔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700억엔이나 초과했고, 매출도 예상을 1500억엔 뛰어넘는 4조5500억엔을 기록했다.

히타치는 태국 대홍수와 환율 등이 미칠 영향을 감안해 2011 회계연도 실적은 기존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SMBC닛코증권의 시마다 유키히코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에 대해 “사회 인프라 사업에 주력한 덕분”이라며 “회사의 예상이 보수적인만큼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히타치의 주가는 전날보다 3.66% 뛴 424엔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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