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아이폰4S에 대한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전파인증 기간은 통상 1주일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초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11월 중으로 국내에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이미 미국을 비롯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7개국에서 1차 출시된 아이폰4S는 사흘만에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과 맞물려 예상을 깨고 높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티브 잡스 추모 열기가 상당한데다, 지난 2009년 말에 '아이폰3GS'를 산 이용자들이 약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4S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폰4S는 디자인이 기존 제품인 아이폰4와 유사하지만, 속도가 빨라진 프로세서와 성능이 강화된 카메라, 새로운 음성인식소프트웨어 '시리'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