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줄기세포 관련주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급등으로 가격부담감이 높아진 만큼 실적 및 해외 계약 가능성 등을 감안해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 연구원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하티셀그램’발매에 이어 ‘카티스템’, ‘큐피스템’ 등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와 해외 모멘텀 역시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실적, 파이프라인, 해외 계약 가능성, 정책 방향 등의 점검을 통한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지금까지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면 품목 매출 발생 기업의 주가 향방은 매출 발생에 따른 상업화 성공 가능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중장기 유망기업으로 적당한 대체제가 없는 ‘하티셀그램-AMI’를 보유하고 있는 파미셀과 미국 기술 수출이 기대되는 부광약품,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메디포스트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