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 반도체 사업도 축소

입력 2011-10-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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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에 밀려 TV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일본 파나소닉이 관련 부품인 반도체 사업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2013년 3월까지 최첨단 제품을 만드는 도야마현의 우오즈 공장 등 일본 내 공장 5곳의 근로자 1000명을 줄이기로 했다.

주로 음향·영상(AV) 제품에 넣는 대규모집적회로(시스템LSI)를 만드는 우오즈공장과 도나미공장의 생산규모를 축소하고, 니가타현 아라이 공장 등의 생산량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대신 대만 기업의 위탁 생산을 늘려, 현재 10% 정도인 외부 위탁 비율을 수년 내에 30∼40%로 늘릴 방침이다.

파나소닉의 반도체 부문 근로자는 1만5000명이다.

2010년도 매출은 약 3100억엔(4조6000억원)으로 자사 제품용이 44%, 외부용이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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