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84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2시36분 현재 전날보다 38포인트(2.11%) 오른 1843.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반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으로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8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오는 23일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강보합 수준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장 후반 개인과 함께 연기금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 869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211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7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84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6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약보합을 기록중인 운수창고와 음식료업,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건설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그외 화학과 전기전자도 3%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해 하이닉스과 LG화학이 9% 이상 급등중이며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전자가 1~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58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45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