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실적 둔화…목표가↓-KTB투자證

KTB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경기 위축에 따른 석유화학 중심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 등 수익관리 강화로 수익둔화 속도 여타 업체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7243억원, 순이익은 5116억원을 시현했다"며 "이같은 실적은 당 리서치센터 추정실적 대비 영업이익 7.7%를 상회한 수준이나 순이익은 6.5%를 하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는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유럽재정위기 심화와 중국 긴축 등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둔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에도 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 경기 둔화 등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계절적 비수기 진행 등 역내 수요 위축 심화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가격 전반 가격 약세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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