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을 오가던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에 이어 기관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급락해 18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2시46분 현재 전날보다 48.07포인트(2.59%) 떨어진 1807.85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존 사태 해결에 대한 관망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양 시장 매도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기관마저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1억원, 116억원씩 팔고 있고 개인이 1566억원 순매수로 대응중이나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