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유로존 사태 눈치보기…보합권 등락

입력 2011-10-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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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0.56포인트(0.03%) 오른 1839.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독일과 프랑스의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규모를 4400억유로(약 692조원)에서 2조유로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소식과 기업실적, 경기지표 호조로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1850선을 탈환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대외적으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2단계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S&P의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무더기 신용등급 조정 소식에 상승분을 반납, 1837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원, 593억원씩 팔고 있으며 개인이 1263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는 통신업과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증권, 건설업, 기계, 음식료업을 제외하고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며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품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와 한국전력, POSCO,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강보합에서 2% 이상 뛰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우, SK텔레콤, 하이닉스가 2%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6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6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9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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