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中 연착륙은 미션 임파서블”

입력 2011-10-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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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경착륙 가능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유명해진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중국 경제 경착륙 위험을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17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은 미션 임파서블(달성 불가능한 임무)”라며 “2013년이나 2014년에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고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나치게 투자에 의존했다”면서 “과잉투자는 항상 경착륙으로 이어져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경제성장률을 8%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은 9.1%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의 10.4%에서 9.5%로, 내년은 9.0%로 각각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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