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0위

입력 2011-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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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2900만달러 브랜드 가치…전자제품 카테고리에서는 1위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에서 가치있는 브랜드를 뽑는‘브랜드 아프리카 100’ 중 13억2900만달러 가치로 10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카테고리(Electronics)중에서는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Most Valued Brands)와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Most Admired Brands) 조사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 리더십 아카데미’가 세계적 조사기관인 ‘TNS’, 브랜드 가치평가 독립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브랜드의 건전성, 과거·미래 성장성, 고객 충성도 등 질적, 양적 모든 측면을 고려했다.

1995년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톱 10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 마케팅 디렉터인 벤자맨 램버트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선점을 노리는 경쟁이 치열한 각축장인 아프리카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가치있고 존경받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가 아프리카 환경에 맞는 제품개발, 유소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특유의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왔고, 이들 제품들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프리카의 방송 환경 등을 고려해 급격한 전압변화에도 견디고 노이즈 필터링 기술을 접목한 TV를 올해 선보여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절전시에도 보냉 효과가 계속되는 냉장고, 3중 보호기술을 적용한 트리플 프로텍터 에어컨, 아프리카의 강한 태양광으로부터 바로 충전할 수 있는 넷북 등은 시장에 갖다놓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으며, 심카드 두개를 한 휴대폰에 꽂을 수 있는 듀얼심폰은 갤럭시S2와 함께 휴대폰의 효자상품이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5년 아프리카 진출한 이래, 의료, 학습,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전기가 없고 인터넷 접속이 불가한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이동식 태양광 인터넷 스쿨과 청년기술자 양성프로그램인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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