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佛 신용등급 전망 강등 가능성 경고

입력 2011-10-18 09:31수정 2011-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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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래 전망 ‘부정적’으로 낮출 수 있어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17일(현지시간) 현재 최고등급인 ‘AAA’를 받고 있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3개월 안에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프랑스 정부는 수개월 안에 재정위기에 처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과 은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정부 재정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프랑스의 재무 구조는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한 국가들 중 가장 취약한 편”이라며 “기존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경제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내놓고 이를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망이 ‘부정적’으로 낮춰지는 것은 향후 수년 안에 프랑스 신용등급이 강등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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