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G20 정상회의서 한 목소리 낼 것

입력 2011-10-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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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들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별 입장조율에 나섰다.

중남미 지역 국제기구인 라틴아메리카통합기구(ALADI)는 17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본부에서 외교·경제·재무장관 회담을 열어 G20 정상회의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G20 정상회의에 중남미 국가들의 공통된 입장을 보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LADI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쿠바,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중남미 지역 국제기구다.

ALADI 12개국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이 G20의 정식 회원국이다.

이날 회담에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CEPAL)의 알리시아 바르세나 사무총장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사무엘 핑예이로 기마랑이스 고위대표, 아달리드 콘트레라스 안데스공동체(CAN)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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