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째 '랠리'…186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8일째 상승하며 18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 9월 소매판매 실적 호조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대외 악재가 진정되자 투심도 완연히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기관이 장 초반부터 사자에 나서며 526억원을 순매수 했고 장 중 매수로 돌아서 외국인도 24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61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보험(-1.08%), 금융업(-0.41%)를 제외한 업종이 올랐다. 화학, 의약품, 음식료품,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3% 이상 급등했으며 운송장비, 서비스업도 2%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S-Oil은 8.87%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SK이노베이션도 5% 이상 뛰었다.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이 2~3% 이상씩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약세였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 64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192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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