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내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 당초 계획보다 입학정원을 10% 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는 고등학교 성정 우수자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이다.
17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육사 72기 2차 합격자 625명을 분석한 결과 외국어고와 국제고, 과학고 등 우수 고교 출신이 33.4%(209명)을 차지했다.
육군은 일반고 재학생도 내신 1등급 이상 성적을 가진 우수지원자도 많아 당초 계획한 240명에서 10% 늘어난 207명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원자들은 수능 후 면접과 체력검정 등 3차 전형을 치르고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8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