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또 해킹을 당했다.
소니는 지난 7일(현지시간)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소니엔터테인먼트네트워크(SEN),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 등 3개 네트워크가 해킹을 당해 서비스를 한 때 중단했다고 12일 발표했다.
PSN은 지난 봄에도 해킹을 당해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타사에서 정보를 빼낸 해커들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도용해 3개 네트워크에 접속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최대 9만3000개 계정에 접속이 시도됐으나 실제로 접속한 계정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신용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만일에 대비해 고객들에게 패스워드 등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