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기계주문, 예상외 호조…전월비 11% 급증

일본의 8월 기계주문이 예상외 호조를 보였다.

일본 내각부는 12일(현지시간) 8월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11% 증가한 8049억엔(약 12조33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예상치도 웃돌아 기업의 설비투자 의욕이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8월 기계주문이 전월에 비해선 3.9% 증가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선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내역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대비 13.7% 증가한 3709억엔, 비제조업은 6.1% 감소한 4117억엔이었다.

기계주문은 기업이 설비용 기계를 제조회사에 발주한 단계에서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설비투자에 반영되기까지는 6개월이 걸린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주문은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기계 주문이 회복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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