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012년 실적모멘텀 풍부…매수-한국證

입력 2011-10-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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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엠에 대해 2012년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기업분석)을 시작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4%, 21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활발한 일본 활동 따른 해외 로열티 증가와 스마트기기 이용 확산에 따른 디지털 음원 수요가 확산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엠은 이미 일본에서 성공한 보아, 동방신기 등을 기반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스엠 타운(SM Town) 등 합동 공연을 통해 신규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이 용이 한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녀시대의 올해와 내년 음반 판매량은 각각 145만장, 9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방신기 음반 판매량이 꾸준한 가운데 샤이니, 슈퍼주니어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에서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기기가 확산되고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 스트리밍으로 직접 음악을 듣기 편해지고 SNS, 유튜브를 통한 노출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음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합법적인 디지털 음원 유통이 확대되고 종합편성채널 진입에 따른 인기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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