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3조3500억 전망

입력 2011-10-06 07:53수정 2011-10-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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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3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6일 전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7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3500억원, 매출액은 42조4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6% 정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나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전세계 경제 위기를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기대를 넘어서는 '선방'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정보기술(IT) 수요 악화에도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스마트폰 선전으로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확실한 시장 1위를 점유한 것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배경이 됐다.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 급락과 LCD패널 가격 하락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반도체는 2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다른 업체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압도적 경쟁력을 재확인했고, 이변이 없는 한 스마트폰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에 처음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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