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소매판매 전월비 1.7%↓…2개월 연속

일본의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9일(현지시간)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이자 0.2%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크게 벗어난 수준이다.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선 2.6%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심리 악화가 대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 회복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60~70%를 차지한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는 세계적인 경기 약화를 초래, 수요를 위축시켜 수출 주도형인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은 대지진 이후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반등이라 하기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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