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을 집중 육성할 뜻을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위안룽화(袁隆華) 원자재공업국 부국장은 “석유화학산업이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15년에는 그 규모가 16조위안(약 2900조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정부 목표”라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그는 “다음달 ‘석유화학산업 12차5개년(2011~2015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급 석유제품 생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강, 비철금속, 건자재 등 총 7개 산업에 대한 5개년 발전계획도 현재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지난 1~8월 석유화학산업 생산액은 6조389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34.9% 급증했다.
올해 1~7월 석유화학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2311억위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