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기업에 최대 840만원 스마트 모바일오피스 서비스 이용료 지원
방송통신위원회는 MOIBA(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와 함께 2011년도 ‘공공정보 활용 생활밀착형 스마트폰 앱 개발 지원사업’과 중소기업·소호(SOHO)를 위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확산 지원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에 수립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에 따른 스마트 모바일 기반 공공 응용서비스 확산 사업 일환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형 고성능 네트워크 기기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자 마련했다.
'공공정보 앱 개발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공기관의 DB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폰 앱(App)개발 지원을 통해 모바일 응용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개발 여건이 어려운 개인이나 중소CP에게 사업 기회를 부여한다.
사업추진은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신규 앱 개발 부문 △기존 상용 공공앱 부문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기존 상용 공공앱 부문을 신설해 상용중인 우수 공공앱에 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공공앱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공공 앱 개발의욕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총 지원규모는 5억7000만원으로 신규 공공 앱 개발지원은 40여개에 1000만원~1500만원, 기존 상용 우수 공공앱은 10여개에 장려금으로 500만원~15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서는 교통, 관광, 농·수산,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정보가 스마트폰용 앱으로 개발됐다. 그 중 도시 철도 정보 및 역 주변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Smarter Subway’와 국립국어원 DB정보 검색이 가능한 ‘손안의 표준국어대사전’ 등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SMO: Smart Mobile Office) 확산 지원사업’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SMO 이용환경 구축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에 대해 SMO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해 초기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SMO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갖게 된다.
대상은 방송통신, 제조, 교육,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100인 이하 중소업체로 80~10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의 도입필요성, 시스템환경, 활용계획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자사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SMO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총 5억6000만원이며, 업체 당 최대 840만원으로 1년간 이용료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SMO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추진된 중소기업 SMO 구축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한 ‘SMO 도입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각 지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MOIBA 홈페이지(www.moib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