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 이틀 연속 상승

입력 2011-09-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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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07포인트(0.58%) 오른 1745.78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83포인트(1.33%) 상승한 1만1190.6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43포인트(1.07%) 오른 1175.3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4포인트(1.2%) 상승한 2546.83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추가 긴축안 등 유럽 위기 해소를 위한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2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도 9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0.3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업종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통신업, 화학, 운수창고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현대중공업이 2% 넘게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전자도1.74%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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