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손실 제외시 3분기 실적 매우 우수-메리츠證

입력 2011-09-28 08:24

박선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워느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일시성 환손실을 제외하면 3분기 실적은 매우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26% 늘어난 1조7325억원, 16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관련손실로 순이익은 같은기간 46% 줄어든 572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외환관련손실은 향후 환율 하락 시 이익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띠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 사업에서 라이신 가격 상승하고 있고 곡물가격 하락으로 추가마진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곡물 원가의 구조적 상승 발생 시 내년 가격 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라며 “라이신 가격 역시 중국 정부의 돼지 사육 지원으로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