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그리스에 필요한 모든 지원 제공할 준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지원의지를 재확인했다.

메르켈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독일은 그리스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베를린을 방문한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실무만찬을 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며 “그리스 구제금융 주체인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의 기대를 충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우리가 그리스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를 세부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로이카 실사단이 1차 구제금융 6차분 집행 전제 조건인 그리스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점검을 재개하기 위해 곧 아테네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전 독일산업협회 초청 연설에서도 “그리스에 가능한 한 모든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리스에 관한 나쁜 뉴스들이 계속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그리스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금융시장에 줘야 한다”면서 그리스의 자구 노력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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