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7%, 7.8% 증가한 1785억원, 3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관람객수 증가와 3D 영화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해외진출 강화 역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상반기 2개 사이트를 오픈했고 하반기 3~4개 사이트를 추가 출점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영화시장의 잠재 성장성 감안시 무리한 투자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오히려 중장기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의 핵심 교두보 역할 측면에서 긍정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