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35억유로 규모 국채 발행 성공

입력 2011-09-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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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26일 국채 35억유로 어치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벨기에 재무부는 이날 국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 6월 이후 최대규모며 수익률(이자율)은 전보다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5년물 7억3600만유로 어치는 3.025%, 10년물 9억유로 어치는 3.751%, 15년물 9억유로 어치는 4.037%, 30년물 9억6300만유로 어치는 4.28%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벨기에선 지난해 6월13일 총선 실시 후 과반 의석을 얻은 정당이 없어 그간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협상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정당들 간에 합의를 보지 못해 1년이 넘도록 '공식 정부' 없이 이브 레테름 총리가 이끄는 임시 관리내각이 정부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국제 신용등급 평가업체들은 '정치적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음을 경고해 왔다.

벨기에 정당들은 최근 연정 구성을 위한 핵심 쟁점을 타결, 내달 11일 하원 개원 전에 연정 협상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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