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물가 어려움 지속될 것”

입력 2011-09-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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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당분간 어려운 물가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신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등 수입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름값, 주거비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물가안정이 서민생활 안정에 시발점이라는 인식하에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정부는 가능한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차관은 “국제유가는 최근 경기불확실성 등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며 “국제 원자재 가격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외환시장 쏠림이 과도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변화에 따라 한국은행과 외환당국으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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