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2일 “국내 주식시장은 유럽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작은 뉴스에도 큰 폭의 등락 거듭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로서 1800선을 내주고 회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에 대한 위기는 이미 인지된 상황이고 이에 대한 대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 급락의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당초 기대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이 발표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더도 덜도 아니고 정확히 예상된 수준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하기 어렵다”며 “무디스가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도 주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