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분기 배당금 25% 인상

현금보유 증가·낮은 주가에 배당금 인상 요구 커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분기 배당금을 주당 20센트로 25% 인상한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를 통한 전문가 전망치 19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MS는 일반적으로 배당금 인상을 영업이익 증가율과 비슷하게 책정하지만 올해는 증가폭이 크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13%였다.

그러나 회사의 지난해 현금 보유 규모가 전년 대비 43% 늘어나면서 주주들의 배당금 인상 확대 요구가 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사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배당금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MS의 주가는 올 들어 3.3% 하락해 현재 27달러 수준이다.

닐 허먼 타이콘데로가증권 애널리스트는 “MS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배당금을 최소 2배 이상 올려야 한다”면서 “이 정도 수준은 돼야 과거 기록했던 주당 35달러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