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삼성물산에 대해 대규모 해외수주 가시화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 연간 수주가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면서, 회사의 목표치 13조7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전년대비 31.7% 급증할 신규수주가 향후 동사 기업가치를 레벨업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수주가 전년대비 27.7% 급증한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 물량 확보가 단기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기대되는 해외사업이 총 3건, 19억불에 달한다"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꾸라야 Ⅱ 복합화력발전(약 10억불), 대만 포모사 석유화학플랜트(약 4억불), 터키 복합화력발전(약 5억불) 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