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구글 플러스(+)가 출시 3개월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다고 20일(현지시간)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가 보도했다.
구글+는 지금까지 회원의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SNS 1위 업체 페이스북을 따라잡기 위한 구글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구글의 소셜미디어 담당 임원인 빅 쿤도트라 부사장은 “지난 12주간 이 서비스에 대한 시험운영을 해 오면서 각종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드디어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날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장착한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한 영상 그룹채팅 서비스도 선보였다.
‘구글+ 행아웃(Hangouts)’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조만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전세계적으로는 오는 21일부터 구글+에 대한 일반인의 가입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구글이 이날 구글+에 대한 일반인 가입을 허용한 것은 페이스북이 오는 22일 컨퍼런스를 통해 음악공유서비스, 새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등 각종 새 서비스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