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삼성화재에 대해 위기관리 능력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한층 탄탄해졌다며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수정순이익이 연간기준 27%나 증가하는 탁월한 리스크 관리로 투자이익률을 방어했다”며 “최근 매크로 지표 악화 우려, 저금리 기조,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대에도 삼성화재의 이익 가시성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8월 이후 KOSPI를 11.3%p 상화했는데 2위권인 현대해상, 동부화재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투자부문에서의 이익 체력이 월등히 탄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주가 상승여력은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