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구조적 펀더멘탈 개선에 주목…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일시적 부진보다 구조적인 펀더멘탈 개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3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3분기 본사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5%, 13.5% 성장한 9145억원, 308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석 연휴를 기준으로 동일 기간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를 저점으로 2012년, 2013년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인 백화점 시장의 성장과 신규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성 제고를 감안할 때, 매크로적 불확실성 보다는 마이크로적인 펀더멘탈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지난해 강남점의 높은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의류를 중심으로 한 백화점의 소비경기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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