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은 지분매각 계획 지연 검토

입력 2011-09-15 22:30수정 2011-09-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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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5일 산업은행 매각 완료 시점을 늦추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정부 관계자는 “산업은행 매각 완료 시점을 지연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며 “현재 매각 규모와 시점에 관해서는 여러 안을 두고 검토중이며 기존 계획대로 산은 지분 매각을 진행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당초 2010~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12년에는 3조4000억원, 2013년에는 6조2000억원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균형재정 목표시점을 2013~2014년에서 2013년으로 앞당김에 따라 산은의 매각시점과 규모가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산은법 제 1조에는 2014년 5월 31일까지 정부가 산은지주 지분을 1주 이상 매각해 민영화를 시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산업은행을 포함한 산은금융지주 지분은 정책금융공사가 90.3%, 기획재정부가 9.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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