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글 인터넷주소는 ‘부동산.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순 한글 인터넷주소 ‘닷(.)한국’도메인의 일반 등록 신청서 접수결과 316만건으로, 이중 2인 이상이 신청해 경합이 있는 10만2000건에 대해 오는 20일 공개추첨 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한글 인터넷주소는 지난 8월22~31일까지 일반 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0일만에 무려 316만건이 접수됐으며, 이는 과거 한글.kr(5만건)과 2단계 .kr 도메인(191만건) 도입 시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최고 인기 한글 인터넷주소는 2759명이 신청한‘부동산.한국’이며, 이외에도 자영업자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활발한 ‘여행.한국’(2271건)‘꽃배달.한국’(2005건)‘쇼핑.한국’(2004건)과 IT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폰.한국’(2439건)‘휴대폰.한국’(1874건)도 신청 건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공개추첨은 방통위, 인터넷진흥원, 등록대행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당첨된 등록인은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공개추첨등록이 끝난 이후인 10월6일부터는 ‘선접수 선등록(first come, first serve)’ 방식에 따라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