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5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중 나머지 승인

현금 보유액 사상 최고...21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

세계 2위 PC업체 델의 이사회는 기존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중 나머지를 추가로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 이사회는 현금 보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계획한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중 21억6000만달러 어치를 승인했다.

델은 올 회계 상반기(2~7월) 자사주 매입에 16억달러를 지출했다.

델은 비용 절감과 고급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 덕분에 2분기 말 현재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인 162억달러에 이르렀다.

지난 달에는 2011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최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 18% 증가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상향 수정했다.

브라이언 글라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에서 “업무의 슬림화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자금 사정이 좋아졌다”며 “자사주 매입을 계속할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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