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쉐보레 아베오 디젤, "연비가 무려 28.6km"

입력 2011-09-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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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말리부와 컨셉트카 '미래' 눈길, 유럽 판매앞둔 전기車 볼트 전시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유럽전략차종을 대거 선보였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모델은 하반기 유럽에 선보일 아베오 1.3 디젤. 1리터에 28.6km라는 뛰어난 연비가 특징이다.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13일 개막한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전략차종을 대거 공개했다. 쉐보레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다양한 볼거리도 이번 행사에서 관심을 모았다.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서 고연비 라인업을 선보일 쉐보레는 모터쇼를 통해 관심 모으기에 나섰다. 눈길을 끄는 모델은 소형차 아베오 디젤 버전. 직렬 4기통 1.3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아베오는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베오 세단 모델에 장착되는 새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은 28.6km/ℓ라는 연비로 유럽 자동차 시장 세단 모델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GM 글로벌 아키텍쳐를 바탕으로 개발된 중형차 말리부는 정교한 주행성능과 중형차 최고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특징으로 앞세워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장치를 비롯해 지능형 안전장치 등을 더해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컨셉트카 '미래'(사진 위)와 하반기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중형차 말리부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한국GM이 디자인한 컨셉트카 쉐보레 '미래(Miray)'가 전시되며, 픽업 트럭 콜로라도(Colorado) 랠리 콘셉트카도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된다.

쉐보레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스포츠카와 픽업 트럭에 녹여낸 이 두 컨셉트카를 통해 쉐보레 디자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웨인 브래넌(Wayne Brannon) 쉐보레 유럽 사장은 "말리부와 아베오, 두 가지 혁신적인 신제품과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담은 콘셉트카를 유럽시장 최대 규모의 모터쇼에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총 7종의 신차를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쉐보레 브랜드의 강력한 시장 공략 의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9월부터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쉐보레 대표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 100주년 기념 모델, 그리고 유럽시장 출시를 두 달 앞둔 전기차 볼트(Volt)를 브랜드 플래그십(Flagship) 모델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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