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바마 효과 '글쎄'…사흘만에 약세

입력 2011-09-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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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 개장 직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부양안을 발표했지만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50%) 내린 1837.33을 기록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대수준을 넘어서는 부양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 동의 여부가 미지수로 남아있는데다 의회 동의 이후 부양책이 실질적으로 미칠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이 1% 가량 하락 중이다.

코스닥 역시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26%) 내린 474.0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05원 오른 107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60원 상승한 1076.7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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