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목표가↓-대우證

입력 2011-09-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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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2만7000원에서 33.1% 하향한 8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내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9%,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1조 69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33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LED 사업 부진이 가장 큰 문제"라며 "경쟁사의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동사의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외형 감소, ASP 하락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수익성 역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대 고객사의 핸드셋과 TV 판매 수량 부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 산업 자체가 극도로 부진한 상태를 보이면서 동사의 캐쉬카우(Cashcow) 역할을 하던 파워모듈(Power Module)이나 튜너(Tuner) 사업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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