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5년까지 위안화 완전 태환”

입력 2011-09-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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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위안화를 완전 태환할 방침이라 주장이 제기됐다.

다비데 쿠치노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소장은 8일(현지시간) “중국 관리들로부터 (위안화 완전태환 일정 관련) 2015년까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위안화 완전 태환이 실행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고 통화 가치가 오르게 된다.

이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중국에 대한 인위적인 환율 조작 비판을 불식시키고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의 기본 조건을 이루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위안화 완전 태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계획은 없다”면서 “그러나 역외 위안화 시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빨리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클레이스캐피털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5년 안에 자본계정에 대한 기본적인 위안화 태환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역외를 오가는 자본에 대한 규제는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현재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인민은행에서 제시한 기준환율 대비 하루 0.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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