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證, 대규모 유증 소식에 ‘下’

입력 2011-09-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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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다.

대우증권은 8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2050원(14.91%) 급락한 1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일 대우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조4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HMC투자증권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주당지표 희석 우려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56.5%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변경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과 주식수증가로 대우증권의 향후 주당순이익(EPS) 및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기존 추정치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외형상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증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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