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810선까지 회복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22포인트(2.90%) 오른 1817.93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 이상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 사흘간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 진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부분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차.화.정'과 같은 기존 주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2.62%) 오른 477.5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7분 현재 전날보다 3.40원 내린 10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2.90원 하락한 1072.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