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부진 예상…목표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5% 감소한 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27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북미와 서유럽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세탁기와 냉장고 수요가 부진하다”며 “스마트폰과 테블릿PC 대중화로 인해 이들 제품 구매지출과 통신비가 증가하면서 TV와 PC 등 전통적인 전자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스마트폰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향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신규 스마트폰, LED TV 및 가전 제품들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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