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1900달러 재돌파...美·유럽 우려

입력 2011-09-06 06:39수정 2011-09-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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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다시 1900달러대를 넘어섰다.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유럽 재정 위기가 한층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금 현물가격은 5일(런던시간) 오후 7시6분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날보다 17.82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900.70달러를 기록했다. 한 때는 온스당 1903.5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8월23일 뉴욕시장에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913.5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자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달러(1.4%) 오른 1902.90달러를 나타냈다. 한 때는 온스당 1908.4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규 거래는 미국 노동절을 맞아 열리지 않았다.

런던 소재 UBS의 에델 툴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금 값이 다시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 값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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