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日노다에 후텐마 문제 해결 촉구

입력 2011-09-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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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에게 주일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4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노다 총리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면서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의 이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총리 취임을 축하하는 전화 회담에서 구체적인 현안의 해결을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양국은 지난해 5월 말 후텐마기지를 같은 오키나와내 나고시의 헤노코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현을 설득하지 못해 이전 작업이 진척되지 않으면서 양국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와 간 나오토 전 총리가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 해결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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