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와 대구를 잇따라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열차편으로 경주를 찾아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아 지역의 대표적 국제적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행사장 내 시설을 둘러보고 각국 문화행사를 1시간 가량 관람한 뒤 경산으로 자리를 옮겨 당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세계 각국 건각들의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다.
박 전 대표의 지방 방문은 지난달 27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에서 개최된 '새마을운동 발상지 성역화사업' 준공식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 이후 일주일만이다.
박 전 대표측은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측에서 방문 요청이 있었다"라며 "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민적 관심이 더 필요한 행사인 만큼 내일 폐막을 앞두고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