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900선 회복

입력 2011-09-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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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한달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대비 20.58포인트(1.09%) 오른 1900.69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5일(종가, 1943.75) 이후 한달여 만의 일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외국인이 904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하며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3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13억원 순매수로 총 32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운수창고, 의료정밀,건설, 전기가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음식료, 통신, 종이목재 등은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61%) 오른 75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23%), 현대모비스(2.08%), 기아차(0.85%), 현대중공업(1.59%), LG화학(2.38%) 등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5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19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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