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감에 이틀째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건설업종지수는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34포인트(1.25%) 내린 185.2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동부건설이 전일대비 510원(8.64%) 내린 539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2.57%), 삼부토건(-2.38%), 한라건설(-1.89%), 대림산업(-1.46%), 현대건설(-1.33%) 등이 동반하락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건설주들은 리비아사태 해결에 따른 수혜기대감이 퍼지면서 급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건설주는 해외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으로 중동 지역 프로젝트 발주 위축 우려가 있”며 “하지만 비OECD 국가의 수요에 따라 유가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파이낸싱도 문제가 없어 발주 지연 리스크는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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